Research article

대형마트 출점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: 공간계량경제모형을 이용한 서울시 상권분석

서용구1, 한경동2,*
YongGu Suh1, Kyungdong Hahn2,*
Author Information & Copyright
1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
2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
1Professor of Marketing, Department of Business, Sookmyung University
2Professor of Economics,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
*Corresponding Author: khahn@hufs.ac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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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ceived: Nov 13, 2014; Revised: Mar 21, 2015; Accepted: Mar 24, 2015

Published Online: Apr 30, 2015

국문초록

최근 2011년부터 시행 중인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출점 및 영업규제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 다. 본 연구에서는 일정 시점에서 대형마트의 지역적 분포 또는 시간적 추이만을 분석 대상으로 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대 형마트의 지역적 분포와 시간적 추이를 동시에 감안할 수 있는 공간계량경제모형(spatial econometric model)을 이용하여 대형마트 출점이 주변 상권의 소매업 사업체 수와 고용(종사자 수)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.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같은 기타 대형 종합소매업이 소규모 소매업 등의 사업체 수 또는 종사자 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 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, 10∼19인 규모의 소매업에는 오히려 통계적으로 유의한 (+)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.

Keywords: 대형마트; 기업형 수퍼마켓(SSM); 공간계량경제모형; 사업체 수; 고용